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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기 제자훈련 초급과정(2)

DD-다올, 2016-10-15 22: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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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주제는 '복음의 능력' 이었습니다.

복음은 믿음이 있는 자에게,

신실한 생활을 하며 열심히 기도하는 자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믿음'없이는 받을 수 없는, 느낄 수 없는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감동, 능력'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나는 절대 체험할 수 없는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놀라운 경험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믿음이 없어서, 또는 믿음이 너무나 부족하기에)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38년된 병자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에게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으라 했을때,

그 후의 '과정'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성경'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묵상하다보니

예수님이 말씀하셨을때 병자는 '당연히' 믿음을 갖고 일어났다고 생각한거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병자가 100% 갑자기 예수님을 믿었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38년이나 아팠던 사람이 낯선사람의 한마디를 믿고 낫다고 믿는다는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말씀 순서대로 보면 믿기전에 이미 병자는 '낫고' 그 후에 자리를들고 걸어갔습니다.

반신반의, 아니면 그보다도 더 못한 믿음으로 의아해 하며 일어났더니 정말로 일어나졌고,

그 후에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쌓인 것입니다.


즉, 100%의 완벽한 온전한 믿음만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작은 믿음이라도 있다면, 그 믿음을 보시는 것이 하나님이시고,

그 믿음을 채워주시는 것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이야기가 너무나 기억에 남는 이유는

나 또한 '의심'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믿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의심'인것이다.

성경의 존재, 진실성에 대한 '의심' 때문에 믿음이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내게 100% 의심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몇 %의 믿음이 있기에 의심 또한 있는 거라 생각한다.


말씀의 주제와 알맞게 추천해주신 '하나님, 당신을 의심해도 될까요?'란 책을 읽으며

작은 희망을 찾은 듯햇다.

그리스도인들 또한 그러한 '의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존재에대한 의심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병자가 진짜 자신의 병이 나앗을까 라는 의심을 했듯이,

어떠한 상황에 있어서 하나님께 기도드릴때에

그 기도에 대한 의심일 수도 있고, 각각 믿음에 있어서 의심은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의심이 있어서 믿음 또한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늘 응답해 주거나, 항상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시는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기도에대한 응답에 대해 의심을 갖고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복음의 능력을 행하셨을 때에,

그 의심의 자리에, 그보다 더 큰 믿음을 심어 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일들이 반복되며 하나님께로 점점 더 큰 믿음으로 나아가 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의심의 %가 더큰 나에게 있어 작은 믿음을 붙잡고 나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심이 많아 믿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나는

지금 조금은 기쁘다.

이러한 의심이 있는것에 기쁘고,

그로인해 하나님을 더욱더 알아 가보고싶은 마음이 생기게 됨에 기쁘고,

믿음이 없어 힘듦에도 불구하고 계속 붙잡아 주심에 기쁘다.

믿음을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쫒아가게 하신것은 더욱더 기쁘다.

아직 감사의 마음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러한 기쁨의 마음이 생겼다는 것,

이 작은 시작,

나의 의심의 %가 조금씩 믿음의 %로 넘어가고 있는 이 과정이 기쁜것이 기쁘다.

-다올, 10.15.16-


5 댓글

평강

2016-10-22 09:41:48

하나님을 향한 다올자매님의 모든 갈망이

제훈을 통해, YD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그 은혜로

채워지길 기하며 응원합니다!

민승현

2016-10-22 21:14:14

다올이의 글은 "복음"으로 시작해 그 가운데 "믿음"과 "의심"이 다투다가, 

결국은 "기쁨"으로 마무리 지었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네요~ 


조금 기쁘다 하지만, 큰 기쁨이고,

작은 시작이라 하지만, 큰 시작임을 알기에 더욱 기쁘네요! 화이팅! ^^

원이엄마/민지연

2016-10-22 22:27:16

Give & Take에 익숙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 받아들이기 어려운것이 복음이고, 또 은혜인것 같아. ^^ 그지?

세상의 관점으로는 말도 안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매우 말이되는데 말이야.. ㅎㅎ

다올이가 하나님을 더욱 더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궁굼해하며 계속해서 하나님과 소통하며 관계를 맺어나가는것을 매우 기대하게 되네! 화이팅!!

김용진

2016-10-26 21:36:15

모든 걸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어쩌면 당연한거 같아.

왜냐면 우리는 각자 자유의지가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하나님 더 알고자하면 '띠용'하면서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때가 올거라 믿어. (^o^)

JOY / 김영자

2016-10-29 20:44:35

다올이의 의심이 곧 관심이고 그 관심이 믿음으로 이끌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의심이 믿음으로 바뀔때 참 견고한 다올이가 되겠죠~
지금까지 힘들고 갈등이 심했음에도 놓치지 않고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통해 다올이의 믿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올이의 묵상대로 하나님의 붙드심이였죠~
신앙에 기쁨이 생겼다고 하니 참 감사하고 기쁩니다.
병자의 이야기를 통한 묵상 은혜됩니다.
앞으로 함께 말씀 묵상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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